지방소멸 위기 속 ‘시민중심 으뜸정읍’ 실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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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 속 ‘시민중심 으뜸정읍’ 실현 총력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3.12.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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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세계화·청년 정책 강화
민생경제 회복 시민 행복 지수 높이기
주력… ‘살기 좋은 정읍’ 신호탄 쐈다

 

 
2023년을 맞이한 이학수 시장은 올해 초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의 삶을 돌보고, 보다 나은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민생’을 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한 첫 번째 정책으로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 자금 역외 유출방지를 목표로 정읍사랑상품권 600억원을 발행했고, 발행 8개월만에 조기 완판하며 내수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정읍형 공공배달앱은 정읍사랑상품권과의 연계,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지역경제의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며 세계 인류 역사가 함께 보존하고 전승해야 할 유산으로 인정받았고, 세계 5개국 6개 도시의 시장단과 함께 ‘혁명과 사람’을 주제로 제2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를 개최하는 등 동학농민혁명 세계화와 선양사업을 강화했다. 또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정읍시’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공공산후조리원과 소아병동 설치를 차질 없이 진행하며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시민중심 으뜸정읍’실현을 현실화 하고 있다.
 
■민생경제 살리고 시민 행복지수 높이기 주력
정읍시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각고의 노력을 했다.
먼저 지난 5월 출시한 정읍형 공공배달앱 ‘위메프오’는 각종 할인 혜택으로 7만 건 이상의 주문 건 수를 기록하고, 매출액 16억8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특히 중개수수료율이 2%로 민간 배달앱보다 현저히 낮고 광고비 감면, 입점비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해 315개 업소가 등록하는 등 가맹점들의 경영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소비자에게도 음식값 할인 쿠폰과 더불어 배달비 할인, 페이백 지급 등 풍성한 혜택으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정읍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 추가 할인혜택이 제공돼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나타났다.
또 정읍형 일자리 창출 정책을 마련했다.
시는 연초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 정책 개발을 담당하는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고, 4개 분야 일자리 추진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일자리정책추진단도 출범했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친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1기업 1공무원 담당제를 지속 운영한 결과 ㈜오톰, ㈜과수이제 농업회사법인 등 6개 기업 유치에 성공, 44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 강화… 혁명의 도시 정읍 위상 공고히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정읍시는 올해 동학농민혁명의 세계화와 선양사업에 주력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은 3·1운동의 뿌리이자, 민주화운동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쳐 대한민국의 진정한 출발이자 민주주의 역사의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5월9일에는 세계 혁명도시인 아르헨티나 알타그라시아, 독일 뮐헤우젠, 아일랜드 더블린과 코크, 중국 난징 등 5개국 6개 도시들의 대표단을 정읍에 초대해 연대회의를 개최하고 이후 각 도시에서 순회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정읍에서 자체적으로 이어 온 동학농민혁명기념제(제56회)는 올해 처음으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5월11일)에 제129주년 국가기념식과 함께 개최해 국가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또 ‘동학농민혁명’의 첫 배경이 된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첫 관문도 열었고, 농민군과 관군이 싸워 첫 승리를 거둔 황토현 전적 종합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청년혜택 늘리고 청년연령 45세로 상향… 주거·취업준비 지원 주력
정읍시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 개선을 위해 주거와 복지가 연계되는 청년정책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지난 6월 청년 기본조례를 일부 개정해 청년 연령을 39세에서 45세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청년인구가 7300명 늘어 혜택 수혜자 또한 늘어나게 됐다.
먼저 시는 청년 자립기반 마련과 청년층 주거비 경감을 위해 19~34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 최대 20만원을 1년간 지원하는‘청년월세 한시 특별 사업’을 진행해 총 112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
이와 함께 무주택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주택전세자금의 1%(최대 100만원)를 지급했다.
내년부터는 신혼부부에 국한하지 않고 45세 이하 청년이 주택 전세자금이나 구입자금으로 대출 시 대출 이자 2%(최대 300만원)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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