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문창초등학교(교장 최미숙)는 지난 22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성배 원장을 초청해 ‘정보통신기술이 바꾸는 세상과 요구되는 미래역량 키우기’란 주제로 전교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는 김왕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총동문회 임원들이 함께했다.

최미숙 교장은 “1만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 문창초가 ‘23년 입학생이 1명도 없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문창초 교장으로 부임하자 곧바로 교사, 총동문회가 문창초 발전추진위를 구성해 학교 발전을 꾀한 결과 전북교육청 공모에 ‘영어중점 학교’로 선정됐고, 방과후 수업에는 전교생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를 조성했다”며 “‘24년부터 어울림학교로 지정돼 머지않아 문창초등학교는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왕규 교육장은 “교사와 동문들이 함께 노력하는 문창초를 보고 교육계 수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문창총동문회 측은 ‘23년 전입학생에게 면학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24년에도 문창초로 입학, 전학한 학생 전원에게 면학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인사 전성배 원장(문창초 32회)은 연세대 행정학과, 미국콜로라도대학 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 34회 합격 후 1991년 체신부를 통해 공직에 입문 후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 부처 요직을 두루 거친 후 제3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