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 사용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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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 사용 주의 당부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4.01.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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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은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에 대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4일 익산시 춘포면의 한 아파트에서 거주자가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매트와 이불을 깔고 장시간 전기장판을 켜 놓은 채 외출해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라텍스 매트와 전기장판만 소실돼 큰 불로 이어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기장판은 겨울철 실내 보온과 난방비 절약을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부주의로 인해 매년 겨울마다 발생하는 화재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라텍스·메모리폼과 같은 매트는 열을 잘 흡수하고 불이 잘 붙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전기장판 위에 올려두고 장시간 사용하면 열축적에 의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온도조절기도 매트 위에 올려두고 사용할 경우 전기장판에서 나오는 열에 의해 내부 전선이 손상돼 불이 날 가능성이 증가한다.
전기장판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전 인증(KC 마크)이 있는 제품 구입 ▲라텍스·메모리폼 매트와 함께 사용하지 않기 ▲전기장판 열선 꺾임 및 눌림 주의 ▲외출 시 전원 차단 및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등이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겨울철 전기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도도 높아진다”라며, “올바른 제품 사용법을 숙지하고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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