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은 도내 우회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작년 한해 대각선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를 도입 추진한 결과, 대각선횡단보도 49곳, 동시보행신호 93곳에 설치·운영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대각선 방향을 포함해 모든 방향으로 길을 건널 수 있도록 교차로 보행자 신호를 한번에 부여하는 방식으로, 모든 방향에 보행자 녹색신호를 켜줌으로써 보행자 횡단 시 교차로 내 차량의 진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동시보행신호는 교차로 내 모든 방향의 보행자 신호를 부여하는 신호 운영 방법이다.
김현철 교통계장은 “도내 발생하는 우회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를 어린이보호구역 및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곳을 위주로 지속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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