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교육청, 급식 환경 개선..62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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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교육청, 급식 환경 개선..627억 투입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1.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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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학교 급식 기구 및 시설 확충에 총 627억여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38억여원 증가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노후 식생활관 리모델링 및 수선, 노후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등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2027학년도까지 환기설비개선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개선대상 555교 중 111교에 대한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급식기구 교체도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14억7,320여만원을 들여 79교 133대의 전기식 국솥, 오븐 등 인덕션 급식기구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급식 위생 및 안전한 급식 환경에 필요한 소독기(190교), 살균보관고(30교), 냉난방기(37교)를 지원하고, 조리실무사의 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야채절단기(17교), 탈피기(15교), 애벌세척기(9교), 쌀 세척기계인 세미기(6교) 등도 확충한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 본청 시설담당, 급식담당, 교육지원청 시설 및 급식 업무담당자, 업체관계자(설계·성능점검)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관 환기설비개선 사업 이해 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은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 안내 ▲설계·공사·성능점검 시 유의사항 안내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시설사업 주요사항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환기설비의 설계이론과 개선안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조리실 설계 및 성능점검 등 현장 적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성도 높은 환기설비 개선으로 급식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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