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김영록) 금산파출소는 새벽에 오토바이를 타고 집을 나간 80대 노인 실종 신고를 접하고 발 빠르고 적극적인 수색 활동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0시30분경 주거지에서 생활용품을 사러 오토바이를 타고 나간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부인의 파출소 방문 신고를 받았다.
야간으로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 방향감각을 잃고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헤매던 중 기름이 떨어져 고속도로 고가 밑에 웅크리고 앉아 있던 실종자를 집을 나간 지 8시간30분 만에 발견, 무사히 구조 가족에게 인계했다.
특히 이날은 전날부터 영하의 추운 날씨에 눈도 내리고 있어 자칫 늦게 발견 시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여건이었다.
김영록 서장은 평소 우리사회가 고령화 시대임을 감한 “치매노인 등 실종자 업무에 부모님을 찾는 자식의 심정으로 골든타임을 실기하지 않도록 초기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