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 ‘사지 말고 빌려요’ 장난감도서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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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 ‘사지 말고 빌려요’ 장난감도서관 인기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4.01.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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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 복지촌 내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관장 강병은)에 위치한 장난감도서관이 장애아동 가정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전북은행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운영하게 된 장난감도서관은 현재 200여 점에 이르는 장난감과 1,500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에는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리더기와 200만원 상당의 아동도서를 여송사회복지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뇌병변장애가 있는 7살 자녀와 함께 매주 이용하고 있는 이0씨(40)는 “물가가 오르며 매번 새로운 장난감을 사주는 것이 부담이었는데,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부담을 많이 덜게 됐다”며, “이러한 공간이 있어 너무 좋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병은 관장은 “장난감도서관 운영으로 앞으로도 많은 장애아동 가정의 양육비 절감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장애아동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장난감과 도서를 무료로 대여하는 ‘찾아가는 이동 장난감도서관’도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 재활과(063-901-623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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