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도교육청, AI디지털 교과서 도입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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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도교육청, AI디지털 교과서 도입 대비 총력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2.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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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1년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 교원 역량 강화 등 대응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2025년 수학·영어·정보 과목부터 도입되며, 학년별로는 초등 3, 4학년과 중1, 고2가 첫 적용 대상이다.
2026년에는 초등 5, 6학년과 중2, 2027년에는 중3 등에 도입되고, 과목도 2026년 국어·사회·과학·기술가정, 2027년 역사, 2028년 고교 공통국어 통합사회 한국사 통합과학으로 확대된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AI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도 올해 97교를 운영한다.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계속된다.
1월 중 교원 250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에듀테크 직무연수를 진행했으며 2월에도 2차, 3차 연수가 이뤄진다.

이외에도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AI디지털 교과서 활용 연수 1만9000여명, 전북대 대학원 등 도내 5개 대학에서 진행하는 AI융합교육 전문과정에 260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털 교과서 활성화 문화 확산을 위한 에듀테크 멘토링제 운영 학교도 지난해 105개교에서 올해 18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11개 시·도가 공동 개발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플랫폼 사업에도 참여한다.
플랫폼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원패스’, 학생의 교수학습데이터를 분석하여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대시보드’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2025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디지털 교과서 도입으로 엔터콘텐츠 등 일반 책과 거리감이 생길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은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제공해 침체한 교실을 되살리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며 "서책과 AI를 병행해 서책으로 평가가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고 온라인을 보강하는 것이지 서책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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