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갑 고상진 "이춘석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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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갑 고상진 "이춘석 지지"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2.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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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경선에서 배제된 고상진 예비후보가 15일 이춘석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링에조차 오르지 못했지만 지지자들이 꿈꾸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깊은 고심 끝에 이춘석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면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고 침체한 익산을 되살리고 싶었다"며
이를 위해서는 이춘석 후보처럼 풍부한경험과 경륜을 갖춘 노련한 중진의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와 함께 검찰독재 타파,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 극복을 위한 개헌 추진, 지방소멸 문제 해결, 사회적 약자 복지 증진, 청년과 새로운 인물의 생활정치 참여기회 확대, 지방의원 줄 세우기 엄단 등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석 예비후보는 "고상진 예비후보가 15% 정도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어 어느 후보로 표심이 이동하냐에 따라서 경선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한다"며 "고 예비후보가 저를 지원해주는 것이 경선을 이기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경선 이후 고 예비후보와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구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김수흥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합집산 정치야합 행태는 익산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애초에 같은 길을 걷지 않던 후보들이 단지 선거 승리를 위해 거짓 미소로 시민들을 속이는 행위는 민주당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일"이라며 "익산시민 여러분께서 적폐연합의 선거행태에 대해 준엄한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원들이 자랑스럽게 느끼며 민주주의와 민주당의 앞길에 항상 신뢰를 주는 선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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