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무 예비후보 "전라감영 민주주의의 상징 성역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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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무 예비후보 "전라감영 민주주의의 상징 성역화 조성"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2.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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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양정무 전주갑 예비후보가 전라감영을 민주주의의 상징 공간으로 성역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예비후보는 2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 열고 "민관협치로서 폐정개혁에 의한 집강소 설치 등 우리나라 민주자치 시대를 여는 위대한 역사가 깃들어 있는 전라감영을 민주주의 참뜻을 되새길 수 있도록 성역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전라감영은 민주주의가 최초로 실현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혁명적인 곳임에도 안내판만 놓여져 있는 등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국적으로 전개된 근현대사의 민주·민중혁명 운동이 제대로 조명받는 국가주도의 기념일이 될 수 있도록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전라감영내에 기념공간을 조성해 위령탑 조성, 집강소 설치 등 혁명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양정무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에게 황토현전적지 방문을 적극 권장해 혁명정신 계승을 다짐하는 등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왔다"며 "민주주의가 일부 특정정당의 전유물인 것처럼 정치적 이익으로 변질되고 있는데다 민주화운동 역시 특정지역에만 국한되고 있는 등 민주와 자유의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전주시가 전라감영을 품고 있다는 것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커다란 자산"이라며 "이제는 민주화를 꿈꾸는 시대가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민주화운동의 산실인 전라감영의 민주주의 성역화를 반드시 이뤄내 보수정당 역시 자유민주주의에 대해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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