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기업 지원으로 도약하는 새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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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기업 지원으로 도약하는 새만금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2.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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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만금개발이 이차전지 용·폐수공동관로 건설, 새만금 산단 산업용지 조기 분양 등 기업친화적 공간으로 추진된다.
새만금개발청은 22일 민간투자를 실질적인 기업활동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2대 전략과 6대 과제를 담은 ‘24년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새만금청은 ’22년 5월 이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기업중심의 정책을 통해 개청 이후 9년간 성과의 6배를 초과하는 10조 1천억 원의 전례 없는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1·2·5·6공구)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세제혜택 등 투자기업 지원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기업의 산업용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산단 3·7공구의 매립공사를 조기 착공하고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을 완료, 1공구 조성공사에 착공해 새만금의 내부개발을 본격화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기업친화적 투자환경 조성, ▲미래 먹거리 발굴·육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기업친화적 투자환경 조성이다. 산단 기반시설 건설, 근로여건 개선 등 맞춤형 기업지원을 강화해 새만금을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구축한다.
기업 수요를 반영해 용·폐수 공동관로 건설, 통근버스 지원 등 3건(52억원)의 기업지원사업이 신규 추진되며,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전력 수요에 맞춰 전력공급시설을 조기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증하는 기업의 산업용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산단 1·2·5·6공구는 분양을 마무리하고, 매립중인 산단 3·7·8공구는 매립공사기간 단축과 함께 조기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용지 추가확보를 위해 산단 통합개발계획을 변경해 산단 4·9공구의 공급시기를 2년 단축하고, 새만금의 개발여건 등을 검토해 신규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새만금의 효율적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진흥지구 혜택 강화 등 지원제도 정비와 선제적 규제개선을 추진한다. 더 나아가 투자급증에 따른 기업지원 및 도시개발 업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인력 운영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 발굴 ·육성에도 나선다.                
새만금개발청은 민간투자 가속화에 따른 여건변화를 반영하여 기업 중심의 기본계획을 ’25년까지 재수립하고 외부전문가 자문단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권역별 개발전략, 단계별 추진계획 등 전 분야를 검토, ’24년말까지 기본계획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높은 확장성 등 새만금의 강점을 살린 글로벌 식품허브와 관광·MICE 허브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해 내부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그밖에 산단 종사자의 생활거점이 될 스마트 수변도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통합개발계획을 변경해 정주여건과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1공구(80만평)의 인프라 시설을 조성해 연내 토지 공급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정부의 친기업적 정책을 통해 10조원의 투자가 결정되는 등 새만금에 중대한 전환기가 찾아왔다”면서, “2024년에는 맞춤형 기업지원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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