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조례 제정으로 효율적인 기금 관리·운용 기대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 등 전주의 대변혁과 광역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대규모 사업 추진 시 필요한 기금을 운용할 근거가 마련됐다.
시는 28일 열린 제407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과 ‘전주시 공공시설등 설치기금 관리 및 운용 조례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조례에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사업의 민간자본 유치·시행과 관련해 전주시가 집행해야 할 비용에 대한 관리 사항이 규정됐으며, 기금 재원은 민간사업자가 납부한 예납금과 기금 운용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조성된다. 기금 규모는 131억여 원으로, 해당 사업에 소요되는 건설사업관리비와 부대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임정빈 종합경기장개발과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광역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기금을 한층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전주의 대도약과 살기 좋은 전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들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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