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구수 기준의 현행 선거구 획정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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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구수 기준의 현행 선거구 획정 개선 필요"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3.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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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김수흥·김윤덕·신영대·안호영·윤준병·이원택·한병도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4일 전북도의회에서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경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의원들은 "전북 10석을 반영한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획정안 합의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의원들은 "전북 의석수 10석 사수에는 무엇보다 180만 도민과 500만 출향도민의 압도적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의원들은 아쉬운 점도 전했다.

의원들은 "선거구획정위 안은 수도권-비수도권 양극화와 지방소멸을 고려하지 않고, 농산어촌 지역대표성을 크게 훼손했다는 점에서 졸속안이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이제까지 조정이 예상됐던 서울 강남, 대구 달서 등 지역은 그대로 뒀다는 점에서 정치적 편향성까지 제기돼 왔다"고 강조했다.

안호영 의원은 "완주·무주·진안·장수 선거구에서 장수가 분리돼 아쉬움이 크다"며 "비록 지역구가 바뀌었으나 장수의 발전을 위해서 제가 공약했던 내용들은 해당 국회의원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병 의원은 "올드보이가 예전에 주역이었던 2016년도 전북은 11석에서 10석으로 줄었다"며 "당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올드보이들은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현역 의원들을 비판하고 10석 유지라하고 하던 올드보이는 확정되지 않은 다른 지역구에 가서선거운동을 했다"며 "이런 파렴치한 행동을 하는 게 올드보이들의 진면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원택 의원은 "앞으로 선거구조정이 인구대표성과 지역대표성 등에서 인구수가 아닌 유권자 수로 바꿀 수 있도록 법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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