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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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안전관리 강화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4.03.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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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확대에 따른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전기차는 범정부적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친환경 차 보급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전기차와 충전시설의 화재 위험성도 증가됐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발생한 전기차 화재 157건이며 장소별로는 주차장 외 화재 건수 101건(64.3%), 주차장 내 화재 건수 56건(35.7%)으로 나타났다.
상황별로는 운행 중 화재 건수 76건(48.4%)으로 가장 많으며 주차 중(51건, 35.7%), 충전 중(30건, 19.1%)에도 화재가 발생했으며, 운행 중 화재 건수를 제외한 화재 81건 중 지상층에서 61건(72.8%), 지하층에서 24건(28.2%) 발생했다.
전기차는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해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주로 충전·방전 중 화재가 발생한다. 화재 시 1000℃ 이상의 급격한 온도 상승과 열 폭주 현상으로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재발화 가능성도 높다. 또한 지하 충전시설 화재 시 소방대원의 접근성 제한 등으로 원활한 화재진압에 한계가 있다.
화재안전강화 대책으로 ▲지하 충전시설 체계적 안전관리(신축 지상 설치 권고) ▲지상 설치 불과 시 지하 충전시설 안전시설 설치 추진 ▲기축 건축물 관리주체 자율적 지상 설치 유도 ▲기관 협업을 통한 지하 충전시설 지상 이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두표 서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 시 안전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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