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줄이면 연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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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줄이면 연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3.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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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8~29일 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선착순 모집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를 막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도 자동차 온실가스를 줄인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 제도는 자동차의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발생을 줄인 참여자에게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전주지역의 올해 모집 규모는 1487대 정도다. 참여 대상은 전주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으로, 소유자 기준 1대의 차량만 신청할 수 있다. 단,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의 취지를 살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차·수소차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모집 기간 중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car.cpoint.or.kr)에서 차종 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 사진과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포함해 등록·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시민은 오는 10월까지 약 8개월간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전주시민 1054명 중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여서 온실가스를 감축한 619명에게 약 4412만원의 인센티브(1인당 평균 7만1270원)가 지급했다. 이들이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여 얻어낸 온실가스 감축량은 268t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3만 그루가 흡수한 온실가스와 맞먹는다. 30년생 소나무의 연간 탄소흡수량은 약 9.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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