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 흥덕초등학교에 일천만 원 장학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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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독지가, 흥덕초등학교에 일천만 원 장학금 쾌척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7.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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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흥덕초등학교(교장 임은규)에 익명의 독지가가 모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장학금을 기탁한 이 독지가는 본교 졸업생이라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신분을 전혀 밝히지 않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임은규 교장은 “흥덕초등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소중한 장학금을 꼭 필요한 곳에 쓰겠다”며 “독지가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학업 의욕은 있으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과 선운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흥덕초등학교는 1909년 흥덕학원으로 개원해 일만 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100년 전통의 유서 깊은 학교이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흥덕초등학교는 ‘학생 모두가 다 성공하는 교육'이라는 학교경영지표 아래 더 나은 내일로의 비상을 위해 오늘도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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