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완산서, 아동학대 예방·인식 개선 위한 리플릿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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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완산서, 아동학대 예방·인식 개선 위한 리플릿 제작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4.03.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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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서장 정창옥)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훈육방법 교육 자료(리플릿)를 제작했다.
2023년 전주완산경찰서에서 송치한 학대사안 중 가정 내에서의 학대가 86.4%, 학대 가해자 중 부모가 82.2%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동학대 가정의 부모 및 자녀 상대로 조사 시 부모가 훈육방법 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세대 및 인식차이에 대한 갈등 등으로 학대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주완산경찰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바람직한 훈육방법’ 리플릿을 제작했다. 
전주시청 아동보호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학대가정 조사 및 시민 상대 교육 시 리플릿을 적극 활용해 교육할 계획이다. 리플릿에는 ‘훈육은 어떻게 할까요?, 체벌의 가장 좋은 대안은 무엇일까요?’등의 아동과의 갈등이 발생한 경우에 대안적인 훈육방법의 내용을 담고 있다.
완산경찰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다”며 “아동에게 신체적·정서적으로 엄청난 후유증을 남기는 체벌행위는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동의 문제행동을 수정하기 위해 체벌을 하기보다는 대안적인 훈육방법을 사용 하는 등 인식의 변화도 요구된다”며 “아이들의 미래는 어른들의 책임이며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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