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복합공간 변신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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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 복합공간 변신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돌입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3.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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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본 건물 철거 앞서 
6월까지 내부 철거 진행
석면 철거 공사땐 출입 차단
11월 전까지 축제 장소 활용

60여년만의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절차에 돌입하면서 이 일대를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게 전주시의 개발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철거된 야구장에 이어 오는 4월부터 본 건물 철거에 앞서 오는 6월까지 우선 건물 천장과 벽체의 건축자재로 사용된 석면과 조명탑, 전광판 등 전기시설 등에 대한 내부 철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그동안 주경기장의 철거를 위해 건축위원회 해체계획심의와 기술자문위원회, 계약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아울러 석면 해제·제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외부와 공간을 분리하고, 내부 보양 작업을 거쳐 석면이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석면 철거 이후에는 전주푸드와 수위실의 본건물이 우선 철거된다. 석면철거 해체·제거공사부터는 종합경기장 건물 전체가 출입이 완전 차단돼 화장실 등 내부시설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종합경기장(3만5594㎡)과 전주푸드(1057㎡), 수위실(100㎡) 등 총연면적 3만6751㎡의 폐기물처리를 포함한 철거공사에는 약 1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따라서 종합경기장이 본격적으로 철거되는 11월 전까지 전주시 대표축제인 얼티밋뮤직페스티벌과 가맥축제(8월), 전주페스타(10월) 등 대규모 행사와 지역 문화 축제, 시민 행사를 위한 장소로 활용키로 했다.
한편,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국비 204억원 등 총사업비 291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480㎡ 규모로 지어지며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제작지원실 ▲콘텐츠 테스트베드 ▲콘텐츠 체험·전시실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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