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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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첫걸음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4.03.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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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최은영

 

따뜻한 봄날이 되면서 나들이객이 많아지고 농촌은 농번기 준비로 바빠지면서 고령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염려되는 만큼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 스스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 전라북도에서는 전체 교통사망사고는 감소하는 추세이나 고령자(65세 이상) 사망사고는 전체 사망자의 약 60% 내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보행자의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첫째,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으려는 노력과 교통안전 의식의 증진이 필요하다. 무단횡단 하지 않기. 길 건너기 전 차가 오는지 보고 건너기 등 보행 3원칙인 서다, 보다, 걷다를 꼭 기억하고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농촌지역이 많은 곳일수록 무단횡단을 서스럼없이 하며 차가 오는지 보지도 않고 길을 건너는 노인분들을 자주 불 수 있다. 
심지어는 경찰차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경찰차를 세우면서까지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보행자의 교통질서 확립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안타까운 경우도 종종 마주하게 된다.
둘째, 가정에서는 노인들의 야간 외출을 가급적 자제시키고 외출할 때에는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 갓길 통행. 횡단보도 이용,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지속적인 당부와 관심이 필요하다.
익산경찰서에서는 관내 고령자 및 농촌지역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무단횡단 등 법규위반행위 계도 활동 및 교통사고 예방 근무를 하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장 주변 주요 교차로 차량 서행 유도 및 보행자 안전지도, 사고예방을 위한 리플릿 및 홍보물품(야광반사지 등) 배부, 경로당, 마을회관. 종교단체 등 고령자 밀집 장소에 방문하여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하여 고령보행자 교통 사망사고를 경감시키고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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