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긴 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게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기운에 기분이 좋아지는 한편, 꽃가루와 미세먼지, 건조주의보 등 걱정이 되는 부분도 많은데요.
또 한가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 바로 봄철 산불입니다. 겨우내 메말랐던 땅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더욱 건조해져, 봄에는 유독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특히 산불은,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봄철 산불조심 기간과 산불예방 방법, 산불이 발생했을 때 대피요령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산불조심 기간은 매년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피해가 발생하기에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산불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기에 항상 조심하고 예방해야 합니다. 산불이 발생했을때 대피 및 행동요령과 산불예방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불이 주택가로 번질 때 행동요령 3가지 △대문과 창문 등 통로 닫기 △비화된 불씨로 불붙지 않도록 집 주위에 물 뿌려주기 △불이 붙거나 폭발위험이 높은 가스통·유류·낙엽 등 제거하기 ▲산불이 주택가로 번질 때 대피요령 3가지 △산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기(학교, 공터, 마을회관 등) △이웃집 주민에게 위험상황 알려주기,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진화대원 및 관계 공무원에게 알려주기 △재난문자, 방송 등 산불 정보에 집중하기 ▲산행 중 산불 대처요령 4가지 △빠른 신고(산림청, 소방서, 경찰서, 시·군·구 산림부서에 신고) △신속 대피(산불진행 방향에서 벗어나 산불보다 낮은 장소로 대피) △초기 진화(작은 산불은 나뭇가지 등으로 두드리거나 흙으로 덮어서 진화) △침착 대응(대피를 못한 경우, 바람을 등지고 주변의 낙엽, 나뭇가지를 제거 후 바위 등 지형지물을 이용 최대한 낮은 자세로 엎드리기) ▲산불 예방을 위해 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 지역 산행 등 금지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 및 흡연 금지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캠핑 야영 등 금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태우기 금지.
앞에서 열거한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산불 발생 시 대응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