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전북 선거운동 첫날 거리 유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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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전북 선거운동 첫날 거리 유세 본격화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3.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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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각 후보가 굵은 빗방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거유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전주을 후보는 이날 오전 완산구 효자동 KT사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군사정권이 물러나 평화롭게 사나 했더니 검찰 정권이 들어섰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무너진 전주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정운천 전주을 후보 역시 도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시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데 대한 책임감과 앞으로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드리겠다"며 삭발을 하고는 함거(죄인을 실어 나르던 수레)에 올랐다.

이후 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정운천을 뽑아 쌍발통 협치를 통해 도약의 시대를 여느냐, 과거 민주당 1당 독주의 고립된 섬으로 다시 돌아가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진보당 강성희 전주을 후보도 이날 효자동 효천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거유세에 들어갔다.

유세에 나선 강성희 후보는 "제1호 공약은 윤석열 탄핵"이라며 "의원직을 걸고 윤석열 탄핵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후보는 "강성희의 당선은 윤석열 탄핵과 정권교체의 시작"이라며 "정치 1번지 전주의 자부심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주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는 시민들의 머슴을 자처하며 평화동 사거리에서 머슴 복장을 한 채 지게를 짊어지고 일꾼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전주에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력한 지역 일꾼은 전주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같은 전주갑 민주당 김윤덕 후보는 이날 완산구 중화산동 은하아파트 사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외에도 민주당 정동영 후보는 전주종합경기장 앞에서 국민의힘 전희재 후보는 우아동 해금장 사거리에서 녹색정의당 한병옥 후보는 전주사대부고 사거리에서 무소속 방수형 후보는 평화동 사거리 등에서 각 후보들마다 출정식 및 출근길 유세를 벌이며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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