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한 위원장 헛꿈 깨라"
상태바
전북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한 위원장 헛꿈 깨라"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3.31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를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헛꿈 깨라"고 경고했다.
 
30일 익산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조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연대를 심판하기 위해 이·조심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것에 이같이 답했다.
 
조 대표는 "그런 이간질에 넘어갈 이 대표나 조국이 아니다"라며 "1호 법안으로 민주당과 협의해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할 건데 이간질할 때가 아니라 수사를 대비해 변호인을 수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익산 구도심 지역을 둘러본 조 대표는 지역균형 발전과 자치분권 확립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익산 구도심을 둘러봤는데 상가들이 대부분 문을 닫은 곳이 많아 가슴이 아팠다"며 "이는 익산뿐 아니라 전국의 주요 구도심에서도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대표는 "앞으로 우리나라 서울공화국, 수도권 공화국이 아니라 지역균형발전과 자치분권 문제를 확립해야만 지역이 소멸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조 대표는 민주당과의 정책적 연대를 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조 대표는 "작은 정당이 추구하는 법안을 실현하려면 반드시 민주당과 협조해야 한다"며 "앞으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연대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는 최근 호남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대해 "호남은 우리나라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며 "호남 유권자들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정당에 대해 기대를 해주시고 응원을 해주신 점은 조국혁신당이 지금 선택하고 있는 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계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그 뜻과 마음을 이어받아 계속 전진해나갈 것"이라며 "9번에 한 표를 주신다면 그 푯값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