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 NO! 가족·지인의 적극적인 관심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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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도박 NO! 가족·지인의 적극적인 관심필요!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4.04.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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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경감 정태철

최근 청소년들 사이 불법 도박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청소년 도박사범의 숫자가 전년대비 두배이상 급증했다. 청소년 도박은 학교폭력, 갈취 등 심각한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회구성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지난달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171명이 도박 범죄로 검거됐다.

전년(74명)대비 131%, 지난2021년(63명)대비 171.4% 급증했다고 한다.
또한, 한국도박 문제 예방 치유원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청소년 100명중 5명은 도박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도박문제로 상담을 받은 청소년은 2017년 267명에서 2022년 882명으로 약3.3배 증가하였다고 한다.
청소년들 사이에 불법 도박이 확산되는 이유는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아졌고, 특히 SNS 등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의 광고들을 쉽지 않게 접할수 있기 때문이다.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은 SNS와 메신저 등을 통해 전파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지난해 실시한 “사이버도박특별단속” 결과를 보면 청소년이 도박에 유인된 경로는 친구나 지인을 통해서가 67.6%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상 도박광고를 통해서가 18.9%, 금전적 욕심이나 호기심이 13.5% 등이었다.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은 잃은 비용을 만회하기 위해 더 깊이 빠지거나 범죄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 경찰에서도 관내 진출하여 청소년도박의 심각성과 예방교육을 강화할것이며, 도박의 위험에 빠지는 학생들이 없도록 가족, 지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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