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반기 구제역·럼피스킨 백신 일제 동시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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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상반기 구제역·럼피스킨 백신 일제 동시접종 실시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4.04.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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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구제역 예방과 럼피스킨 유입 차단을 위해 12일까지 2주간 관내 소·염소 874호/5만4644두(소 820호/4만8415두, 염소 54호/4229두)를 대상으로 구제역(소·염소)·럼피스킨(소)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업 규모농가는 축협에서 구제역 백신을 구입하고 럼피스킨은 군에서 일괄 공급 후 자가접종한다. 소 50두·염소 500두 미만 사육농가는 공·개업수의사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소규모 농가는 4월 1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접종 지원한다.

아울러 상반기 일제접종에는 도 지원을 통해 유기축산농가(21호/4301두)와 동물복지인증농가(1호/222두)에 구제역 백신을 무상공급한다.

이번 일제접종에는 럼피스킨 백신과 구제역 백신을 동시 접종할 예정이며 럼피스킨 백신은 피하주사, 구제역 백신은 근육주사로 올바르게 예방접종을 해야한다.

예방접종 후 4주가 되지 않고, 임신말기인 가축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되며 제외된 가축은 일제접종 이후 추가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별도 관리할 예정이다.

예방백신 접종 후 4주 경과시부터 일제접종 확인을 위한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구제역 항체양성률 기준치(소 80%, 염소 60%) 미만 농가는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추가접종, 확인검사, 방역실태점검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받는다.

고창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구제역과 럼피스킨 일제접종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농가에서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올바른 방법으로 신속히 백신을 접종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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