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봄 행락철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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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봄 행락철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4.04.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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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수상레저활동이 급증하는 봄 행락철을 맞아 오는 5월6일까지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봄철은 저시정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동절기에 사용하지 않았던 기구를 오랜만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이다.

최근 3년간 봄철(3~5월)에 발생한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총 33건으로 대부분 해상 표류사고가 26건(79%)였으며, 사고원인을 분석한 결과 정비불량이 22건으로 전체 67% 차지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기구간 충돌 3건(8%), 연료고갈 2건(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해상 표류사고가 봄철 농무기에 발생할 경우 다른 선박과의 충돌, 좌초 등 2차 사고발생의 위험성이 높아 활동 전 철저한 장비점검과 개인의 안전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해경은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표류사고 예방을 취약해역 안전관리 ▲수상레저 안전 퀴즈 이벤트 ▲QR코드를 활용한 근거리수상레저활동 자율신고 독려 ▲주요활동지 및 사고 다발구역 순찰 강화 ▲안전 위해사범 집중 단속 기간 운영 등 사고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안전 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4월6일부터 5월6일까지 한 달여간 무면허 조정, 주취 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등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며 “출항 전 장비·연료유 점검 등을 실시하고 운항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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