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4월 산불특별대책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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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4월 산불특별대책기간 운영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4.04.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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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최근 기온상승과 강풍특보 발령 등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단계가 발령되어 봄철 산불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남원시 산림을 산불로부터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대통령 지시사항(2024년 4월1일)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매년 4월은 최근 10년(‘14~‘23) 대형산불의 44%가 발생하였고 특히 ‘22년에는 대형산불 11건 발생(최다), ’23년에는 대형산불 5건이 동시 발생(최초)할 만큼 면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또한 올해는 4.10 총선이 있어 사회적으로 들뜬 분위기가 조성되고 평년에 비해 고온건조, 강풍 등 이상기후가 관측되며 산불 발생 위험 요인이 높아져 산불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4월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추진하여 읍면동 공무원 소각대응반을 구성해 관내 소각 행위 대응 단속 및 계도, 순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산불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감시인력의 탄력 운영을 통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산림연접지 및 입산통제구역, 묘지 등 산불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동순찰대원의 GPS를 통해 실시간 위치 확인, 정확한 산불위치 추적 등을 가능토록 하여 산불 초기 진화 및 대형산불 사전 방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는 산불특별대책기간, 진화자원의 효율적 동원으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각 읍·면별 산불 취약지 전진 배치로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개조 원거리 지역 특별 기동 단속을 실시하고 초동진화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4.부터 읍면동 경로당 IPTV 494개소에 산불예방 홍보동영상 및 자막을 송출하여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산불예방 리플릿 등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여 산불 발생 선제적 예방체계구축활동을 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최근까지 기상여건과 시민분들의 산불예방 협조로 예년에 비해 산불횟수가 크게 줄었으나, 한번의 방심이 큰 재해를 불러온다”고 말하며 “산불위험행동이나 산불원인제공자에 대해 무관용원칙을 적용,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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