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날 사고예방 및 안전운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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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날 사고예방 및 안전운전하는 법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4.04.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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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소방서 119구조대장 오창록

안개는 대기 전운전하는 법중의 수증기가 응결해 지표면 가까이 떠있는 현상입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대기 중에 포함되어 있던 수증기가 이슬점에 도달해 작은 물방울로 바뀌면서 안개가 되는 것인데요. 사실 구름이 생성되는 원리와 똑같습니다. 

안개가 끼면 가시거리가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기 쉬워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안갯길 운전은 맑은 날에 비해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무려 4배로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소속화 도로 등에서의 치사율은 약 8%에 달할 정도로 운전자에게 안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 
안갯길 사고 예방법 안전운전 습관이 도로상황 위치마다, 계절마다, 날씨마다 각기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항상 안전하게 운전하고 방어운전하면서 타인과의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안개 속 안전 운전하는 법 ▲안전거리 확보하기=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m 이내라면 최고 제한 속도의 20~50%까지 감속 주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저속 주행하는 경우 오히려 뒤따라오는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안개등이나 전조등 켜기=안개가 낀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면 안개등이나 전조등을 켜서 다른 운전자들에게 내 차의 위치를 알려야 합니다. 다만 상향등은 켜지 않아야 하는데요. 상향등은 안개 속에서 난반사를 일으켜 전방 시야를 뿌옇게 만들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 및 창문 열기=안개는 주로 기온이 내려갈 때 발생하는데요. 그런데 차량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크면 유리에 김이 서리는 현상이 발생해 시야를 방해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차량 내 에어컨을 앞 유리 위쪽방향으로 틀어 내부 온도를 낮춰주든지 창문을 열어 김이 서리는 현상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하천이나 강변도로 구간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으로 특히 새벽시간 혹은 이른 아침에 일교차가 심해 안개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운전자는 대비책을 숙지하고 겨울철 눈길만큼이나 위험한 안개, 안전운전 습관과 현명한 대처로 사고발생 위험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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