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여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 환자증가와 더불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군산의료원에서는 생후 11개월의 두개골 조기유합증 환아에서 신연기 제거술을 시행하였다.
환아는 아주대병원에서 2개월전 신연기수술을 받은 후 신연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했으나, 이번 의사집단행동으로 인하여 수술을 받지 못하고 수술할 수 있는 의사를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서울의 대형병원에 모두 요청하였으나 수술을 못하고 기다리다가 군산의료원의 신경외과 윤수한 과장이 손을 내밀어 주었고, 성공적인 수술을 받은 소아는 회복중이다.
3월 1일자로 진료를 시작한 윤수한 과장은 수두증 분야의 권위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미국오클라호마대학병원 신경외과 연구원, 아주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 역임 등 다양하고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은 전문의로 고난도 치료를 제공해 환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주로 선천성뇌기형, 선천성머리뼈기형, 선천성척수기형, 뇌종양, 뇌혈관질환, 수두증 등 특화된 전문 분야에서 진료를 제공한다.
그동안 지방에는 수두증 치료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했는데 남부지역의 소아 환자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의료원은 조준필 원장이 지난해 4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래 각 분야의(내과(호흡기, 신장), 소아청소년과, 외과(갑상선), 치과, 정형외고(수부), 신경외과(선천성뇌기형), 안과,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의료진14명을 대거 영입하였으며, 새로 합류한 의료진들은 대학병원 근무와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어 지역내 환자에게 안전하고 더욱더 전문성 높은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산=송기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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