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이변 없었다 민주 10석 올킬
상태바
텃밭 이변 없었다 민주 10석 올킬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4.10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사 출구 조사부터 ‘압승’
OB 정동영 5선고지 밟아
“홀대 없게 원팀 현안 해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10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실에서 출구조사 보도를 보던 전주을 이성윤 후보와 전주병 정동영 후보가 높은 출구조사 결과에 서로 부둥켜 안고 기뻐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10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실에서 출구조사 보도를 보던 전주을 이성윤 후보와 전주병 정동영 후보가 높은 출구조사 결과에 서로 부둥켜 안고 기뻐하고 있다.

제22대 총선에서 전북도민은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투표결과 전북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이 10곳에서 당선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녹색정의당, 진보당은 10개 선거구에서 한석도 건지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기준 정치 1번지 전주갑 선거구에서는 개표율 54.53%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가 79.79%를 얻어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 11.01%, 새로운미래 신원식 후보 5.98%, 무소속 방수형 후보 4.21%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가장 치열한 선거구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전주을은 예상과 달리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가 빠른 시간 안에 당선이 확실시 됐다.
개표율 63.49%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67.11%를 얻으며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 19.77%, 진보당 강성희 후보 11.82, 자유민주당 전기엽 후보 0.41%, 무소속 김광종 후보 0.87%와 차이를 보이며 손쉽게 당선됐다.
전주병에서는 올드보이 정동영 후보가 5선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집계에 따르면 68.04%의 개표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후보가 81.31%를 득표했고 2위인 국민의힘 전희재 후보가 13.09%를 얻었다.
녹색정의당 한병옥 후보는 5.59%를 얻는데 그쳤다.
군산·김제·부안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가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88.03%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신영대 후보는 86.60%를 획득해 13.39%를 얻은 오지성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군산·김제·부안을에서는 개표율 74.82%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87.11%, 국민의힘 최홍우 후보 8.91%, 무소속 김종훈 후보 3.96%를 누르고 당선됐다.
익산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후보가 다른 3명의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개표율 78.24%에서 이춘석 후보는 76.76%를 얻으며 국민의힘 김민서 후보 10.51%, 새로운미래 신재용 후보 4.73%, 진보당 전권희 후보 7.98%와 큰 차이를 보이며 당선됐다.
익산을은 개표율 86.28%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가 87.08%를 얻어 국민의힘 문용희 후보 11.00%, 자유통일당 이은재 후보 1.91%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정읍·고창 선거구는 개표율 90.38%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가 86.90%를 받으며 국민의힘 최용운 후보 10.38%와 자유통일당 정후영 후보 2.71%를 누르고 당선됐다.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는 69.28% 개표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가 84.33%를 얻어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 11.30%, 새로운미래 한기대 후보 2.18%,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 2.16%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완주·진안·무주 선거구는 개표율 73.92%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가 83.73%를 얻으며 국민의힘 이인숙 후보 16.26%를 이기고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부터 10석 모두 석권할 것으로 나오는 등 별다른 이변없이 후보 모두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출구조사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며 “이제 민주당이 앞장서 전북이 다시는 홀대를 받지 않도록 전북 정치권이 원팀이 돼 전북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