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전기자동차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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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 전기자동차도 문제 없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4.04.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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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지난 12일 구이119안전센터에서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을 위한 화재 진압용 이동식 침수조 훈련을 실시했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와 전기차 사용자의 증가로 인해 전기차 화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현장 대원들의 올바른 전기자동차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일반차량 화재와 달리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시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어 물이 내부로 침투하기 어렵고, 배터리의 온도가 섭씨 1000도 이상으로 급증하는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이동식 침수조’를 이용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 주위에 수조를 설치하고 수조 내에 물을 채워 열폭주 상태의 배터리를 냉각시켜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화재 진압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열화상카메라와 질식 소화포 사용법도 같이 훈련을 했다.
전두표 서장은 “전기자동차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른 화재 진압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며 “전기차에 대한 소방관들의 전문적인 화재 대응능력을 키워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완주소방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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