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보건대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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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보건대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4.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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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혁신 성장 1000억 지원
도내 유일 전국 20곳 포함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7월 말까지 과제 구체화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지역대학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30’ 사업의 예비 지정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예비 지정에는 109개교 가운데 총 20곳(33개교)가 선정됐다.

전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원광대·원광보건대가 20곳에 포함됐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육성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전북대가 유일하게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대학의 혁신기획서 과제를 구체화해 실현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제안사항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공동연수(워크숍),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행계획서 수립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원광대·원광보건대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혁신기획서를 제출해 평가에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의·치·한·약 의료 전 분야 학과를 보유한 원광대와 임상병리 등 8개 보건의료 학과를 보유한 원광보건대는 각 대학의 생명산업 관련 학과를 3개 생명 융합대학으로 통합하고 특화 글로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지정 여부와 관계 없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혁신 계획 실현을 지원하고 지역 인재가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혁신 엔진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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