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문화연구원 '제 37주년 김양순 할머니 추모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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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문화연구원 '제 37주년 김양순 할머니 추모행사' 개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4.04.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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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문화연구원은 단학과 뇌교육의 발원지인 모악산 천일암의 창건주인 김양순 할머니의 기일을 맞이하여 18일 ‘어려운 시절에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염원하며 홍익을 실천하신 위대한 선각자’라는 주제로 [제37주년 김양순 할머니 추모행사]를 일지 브레인아트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학원, 대한국학기공협회, 우리역사바로알기, 국제뉴스, K스피릿의 후원을 받아, 김양순 할머니의 생애 소개 시간, 추모사 낭독, 추모시 낭독, 헌화 등 할머니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고 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은 “김양순 할머니는 평생 이타행의 삶을 실천하셨으며, 이는 바로 K스피릿인 홍익정신을 실천하신 것이다.”며“ 개인의 이익 추구로 인해 공생과 공멸의 갈림길에 서 있는 현재 인류의 상황에서, 할머니의 이러한 가르침과 정신을 계승하여 공생을 선택하고 실천하겠다는 뜻을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본 행사를 개최한다. ”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천일암의 창건주인 김양순 할머니는 서기 1987년 음력 2월 28일에 입적하였으며, 올해 음력 2월 28일은 4월 5일이었다. 김양순 할머니는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와 6.25 동란으로 참담하고 어려웠던 시절, 평생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잘 살게 해달라’는 염원과 기도 속에 홍익정신을 실천하며 살았던 선각자이다.
1896년 음력 11월 24일에 순창 쌍치면의 김해 김씨 가문에서 탄생한 후 젊은 시절에 집을 나와 백두산부터 제주도까지 두 번을 수행할 곳을 찾아다닌 끝에 전라북도 모악산의 동곡사(현 천일암) 터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평생을 지극정성으로 기도하고 수행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힘썼다.
시주로 받은 곡식으로 밥을 지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주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주었으며, 병든 사람들도 많이 고쳐주었는데 병을 잘 고치기로 유명하여 동곡사에 수행과 기도를 하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제치하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숨어다니는 사람들, 6.25동란 중 생명의 위협을 느껴 산으로 피신한 사람들을 숨겨주고 음식을 제공하여 살려주기도 하였다.
할머니는 모든 생명을 품어주는 모악산의 사랑처럼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을 주었으며 평생 이타행을 행하였다. 김양순 할머니는 서기 1987(단기 4320)년 음력 2월 28일 91세로 입적하였다.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은 전 세계인들에게 자랑할 만한 한민족의 고유문화인 선도문화를 연구하고 알려 대중화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 시민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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