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건협 도회, 대형건설사 본사 찾아 하도급률 제고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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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전건협 도회, 대형건설사 본사 찾아 하도급률 제고 건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5.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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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와 전문건설업계가 도내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대형건설업 본사를 찾아 하도급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을 요청했다.
전북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회장 임근홍)는 9일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주택재건축사업, 기자촌 주택재개발사업, 에코시티 16BL 공동주택건축사업, 군산 나운주공 3단지 주택 재건축사업, 구암동 공동주택건축사업, 익산 중앙동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사업 시공사인 인천광역시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을 찾아 지역업체 하도급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률 제고를 건의했다.

도와 협회는 포스코이앤씨 실무담당자를 만나 지역업체 하도급률 60% 이상, 지역자재 및 장비와 인력 사용률 80% 이상을 요청하고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협력업체 등록 확대를 부탁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전북도 이정석 지역정책과장은 “도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건설 현장에 도내 업체에 대한 배려와 안배로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사회적 기업이 돼달라”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도 “건설산업은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지역의 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여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계획하는 사업에 도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지역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제8조’에 따라 지역정책과 내에 건설수주팀을 두고 협회와 도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형건설업체 본사와 현장사무소에 지역업체 수주 물량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홍보 세일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도와 협회는 기존 대형건설사 뿐만 아니라 새만금 투자기업까지 지역건설업체와 이어질 수 있도록 대형사업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3개월간 새만금 입주 12개 투자기업 본사를 순회 방문해 공장신축에 따른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와 지역 생산 자재·장비·인력 사용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후속 조치로 오는 22일 새만금 입주기업, 전북자치도, 새만금개발청. 도내 건설단체(종합·전문·기계설비)와 공동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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