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보증금 무이자지원, 군산시 109호 입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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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보증금 무이자지원, 군산시 109호 입주 !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7.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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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군산시는 군산지역 기초생활수급자들이 국민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109가구에게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했다.

21일 도지사를 비롯해 군산시장, 지역 의원과 유관기관장, 수혜주민 및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미장지구 휴먼시아 국민임대아파트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수혜주민들은 최대 6년으로 되어 있는 무이자 지원기간을 입주민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지원을 바라는 등의 건의가 이어졌으며, 전라북도는 지속적인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임대보증금을 지원받아 입주하게 된 김화자(69세)씨는 “넓고 좋은 집에서 마음 놓고 편안히 살 수 있게 배려해 준 것에 대해 크게 감사한다”며 “어렵게 사는 많은 사람들이 같이 도움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라북도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사업은 무주택 기초생활수급가구가 장기임대주택에 입주할 때에 최대 2000만원 범위 내에서 임대보증금을 최대한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해당 주택은 LH공사 또는 전북개발공사에서 건립한 30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시행 첫해인 2010년 214호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230호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는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제도에 대해 경남도 등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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