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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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주력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7.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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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 투기 장소에 ‘단속용 카메라’ 설치로 무단 투기 행위 근절에 나선다.
부안군은 읍내에 있는 한국관 옆과 장례예식장 앞, 예술회관 뒤편 등 3곳에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 단속을 위한 단속용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장소는 쓰레기 불법 투기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곳으로 지난해 수거한 쓰레기량만 해도 50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8톤은 재활용품으로 분류하고 42톤이나 되는 방치폐기물의 경우 적정 처리했다.

특히 쓰레기 투기 증거물을 확보해 30여건을 위반 사례를 적발, 300만원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이용, 건축폐기물과 일반쓰레기, 재활용품 등을 혼합해 버린 뒤 신속하게 차량을 이용해 달아나는 한편 추적이 가능한 증거물을 없애 쓰레기를 투기하는 지능적인 수법도 동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시키겠다는 방침 아래 단속용 카메라를 설치하게 됐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안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쓰레기 투기 단속용 카메라는 차량을 정확히 식별함과 투기자를 색출할 수 있도록 화상도가 높다”면서 “쓰레기 종량제 규격 봉투 이용 등 적정하게 처리하는 군민들의 의식 개선과 협조가 간절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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