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로 접어들면서 빈집털이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하는 빈집털이(절도)는 평상시보다 20%이상 증가하고 있다.
방범시설이 미비한 빈집을 노리는 도둑부터 디지털 도어록도 쉽게 열 수 있는 첨단장비를 갖춘 도둑까지 다양하지만 조금만 주의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다음 요령을 지켜 피해를 예방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첫째, 출입문 및 창문 잠금장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방범창을 설치했더라도 창문 안쪽에서 문을 닫고 시정장치를 꼭 해야 한다. 그리고 우유투입구가 있는 문은 우유투입구를 반드시 잠가야 한다.
셋째, 신문, 우유, 우편물 등은 경비실에 미리 말해두어 보관해주도록 하거나 해당업소에 연락을 하여 휴가기간 중 배달되지 않도록 한다. 그대로 방치하면 절도범이 빈집이라는 것을 알고 절도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다섯째, 가스배관 옆 창문에 방범창 및 CCTV를 설치하는 등 방범시설을 보완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여섯째, 귀중품은 가까운 경찰관서나 은행에 보관하도록 한다. 그리고 경찰에서는 휴가나 여행을 떠날 때 지구대나 파출소에 신고를 하면 순찰을 강화해 주는 예약순찰제를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여 모처럼 떠난 즐거운 휴가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
남원경찰서 산내파출소 경사 노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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