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태풍 등 집중호우 시 유실되는 토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방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사방댐은 상서면 가오리와 감교리에 각각 1개소씩 총 2개소가 설치되며 감교리에는 계류보전사업도 추진된다.
이들 사방시설은 지난 5월 공사가 시작돼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0월 중순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방사업은 산지가 무너지거나 나무 등이 쓸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식물을 심는 것으로 국토의 녹화와 보전, 재해방지, 경관회복 등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방댐은 산간 계곡 내에 설치해 집중호우 시 상류에서 일시적으로 쓸려오는 유목과 토석류 등을 차단함으로써 하류지역 농경지와 가옥 등 시설물을 보호할 수 있다. 평소에는 농업용수와 산불진화 용수 등 다목적 기능도 겸할 수 있다.
또한 계류보전사업은 하천의 유속을 조절하고 토석류나 유목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데 효과적이다.
부안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사방시설물 설치로 태풍 등 집중호우에 따른 계곡 하류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면서 “재해예방이라는 공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방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지역에는 현재 사방댐 10개소와 계류보전 8개소, 해안사방 2개소, 예방사방 1개소 등이 계곡 하류지역 재해 예방을 위해 설치돼 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