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구단 홈페이지는 23일(한국시간) '빅리그 추, 떠오르는 코리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추신수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이 기사를 쓴 앤서니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추신수에 대해 "그는 중심에서 득점 제조기 역할을 계속 해내고 있으며, 최하위를 기록 중인 클리블랜드 선수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클리블랜드 붙박이 4번타자로 나서고 있는 추신수는 올 시즌 69경기에 출장, 타율 0.295 9홈런 41타점을 올리며 중심타자로 제 몫을 다해내고 있다.
이어 추신수는 올해 성적에 대해 불만도 토로했다. 그는 "올 해, 삼진을 너무 많이 당했다. 득점권에 주자가 있을 때 더 잘 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홈페이지는 추신수를 바라보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조 매든 감독의 인터뷰도 함께 전했다.
매든 감독은 추신수에 대해 "그는 훌륭한 선수다. 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하나다"면서 "좋은 어깨를 가지고 있다. 또 잘 달리고 열심히 뛴다. 그는 파워도 함께 갖춘 좋은 타자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추신수가 팀 동료들에게 유쾌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유인 즉, 팬이 보낸 인기그룹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동료에게 들려줬고, 동료들이 이 곡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추신수는 " 이 노래에는 'I want nobody but you'라는 구절이 있는데 제게는 'I want nobody but Choo!'라고 하는 것 같다. 이 노래가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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