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의장, “전주완주 통합위해 모든 것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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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의장, “전주완주 통합위해 모든 것 희생”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1.07.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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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주시의장, 적극적 의지반영 통합 촉구

전주시의회 조지훈의장이 “전주-완주 통합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며 전주완주 통합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조의장은 27일 전주시의회 제282회 정례회에서 “전주와 완주의 국민들은 잘살고자하는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말로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운을 뗀 뒤 “전주시의회가 통합 때문에 손해 보는 일이 있더라도 모든 것을 감수하고 전주완주의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의장은 또 “통합은 두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러올 것”이라며 “통합은 서로를 잘 살 게 만들고,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며, 아이들에게는 좋은 부모가 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 수 있게 만드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조 의장은 그동안 통합에 부정적이었던 완주군을 의식한 듯 전주완주 통합은 “어떤 기관이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는 문제가 아니고, 어떤 조직이 커지거나 축소되는 것도 아니다”라는 말로 통합 우려를 씻어냈다.

부정적인 기류를 보였던 정치권에 대해서도 조의장은 “통합이 어떤 정치인을 유리하게 하거나 불리해지는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완주와 전주의 통합을 위해서 우선 전주시의회가 양보해야 할 일이 있으면 양보하고, 손해 볼 일이 있으면 손해보고, 어떠한 희생이 필요하다면 그 희생을 감내하더라도 전주와 완주, 완주와 전주는 통합의 길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장은 “통합을 이뤄내 날로 발전하고 있는 마산, 창원, 진해처럼 우리도 통합의 길을 가야한다”며 “만약에 어떤 집단이, 어떤 단체가, 어떤 정치인이 걸림돌이 돼 통합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역사가 우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주완주 통합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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