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고 모의 국제회의 개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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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고 모의 국제회의 개최 ‘주목’
  • 윤복진
  • 승인 2011.07.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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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토론 문화 선진화와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도내 한 고등학교 동아리가 모의 국제회의를 마련해 주목을 받고있다.

전북여자고등학교(교장 정병학)와 학내 토론 동아리‘아고라’는 전북교육청 후원 아래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에 걸쳐 전주시의회 2·3층 회의실에서‘제1회 전북 청소년 모의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전북여고는 세계 내 여러 문제들을 논의하고 방안을 강구하며 학생들 스스로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주장을 표출,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모의 국제회의는‘법세계적 균형성장을 위한 각국의 역할’을 대의제로 3개 위원회가 조직돼 ▲범세계적인 균형성장을 위한 각국의 내수경제 강화 방안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는 에너지 시장의 확대 ▲무역장벽 개선 및 무역 활성화를 통한 균형성장 등 각각의 주제에 대해 이틀간 논의를 펼친 후 마지막 날 ‘정상 선언문’을 발표했다.

모의 국제회의는 학생들 개개인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G20 회원국의 한 사람으로 각각의 의제를 발표하고 소주제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특히 상임 의장과 부의장, 위원회별 의장과 부의장, 이들을 돕는 스태프 등을 사전에 선발해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꾀하는 등 실제 국제회의 규정을 그대로 따랐다.

전북여고는 이번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초부터 행사 기획안 작성은 물론 회의에 참가할 학생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선발된 학생들을 중심으로 모의 국가 배정, 대의제와 소주제 토론, 각 국가별 사전 자료조사, 프레젠테이션 자료 만들기, 시뮬레이션 등을 거쳤다.

한편 김원주·김명지 시의원을 비롯, 전북여고 교사와 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모의 국제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안제시, 해결 방안, 결론 도출, 자기소개, 기조연설, 태도, 후기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도교육감상을 비롯, 금상과 은상, 동상 등을 수여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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