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을축제, 신덕마을 전통혼례식
상태바
진안군 마을축제, 신덕마을 전통혼례식
  • 김강선 기자
  • 승인 2011.08.01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귀면 세동리 신덕마을에서 마을축제 행사의 하나로 신랑 전대용군(44세)과 신부 손걸(40세)양의 전통혼례식이 지난 30일 치러졌다.

전통혼례는 예로부터 삼서정신(삼서정신)과 평등정신을 바탕으로 육례를 엄격히 이행하였으니, 현대에는 부모에게 서약하는 서부모 초자 초녀례, 하늘과 땅에 서약하는 서천지례, 그리고 배우자 서로에게 서약하는 서배우례로 간소화 되었다.

이번 혼례도 손종원 개발위원장의 집례와 손종재님의 집사의 도움으로 현대식으로 간소화하여 진행하였으며 일가친척과 마을주민, 출향이, 그리고 축제관련 홈페이지 안내를 보고 찾아온 외부인들 약 100여명이 모여 흥겨운 잔치가 벌어졌다.

‘삼三백百촌村천千리里향香’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진안군 마을축제에 세동리 신덕마을은 ‘웅체골축제, 우리마을에 얼른오셔요~’라는 주제로 29일부터 2일간 웅치골 둘러보기, 전통혼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치러졌다.

마을축제 준비위원장(손민조)은 “작년부터 마을축제에 참여했는데, 마을 주민뿐만아니라 타지에 살고 있는 출향인, 그리고 연고가 없는 외부인들도 참여가 늘어나 뜻깊게 생각하며, 산촌생태마을로 지정된 우리마을이 더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진안=조민상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