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산단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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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산단 경쟁력 높인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8.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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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앞으로 조성하는 산업단지의 분양가격을 3.3㎡당 최대 50만원(농공단지 30만원)선 이하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국 각 자치단체마다 그 간 개발해온 산업단지가 2012년도에 최다물량인 3,500만㎡정도가 공급될 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또한 전국의 지자체가 공히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을 최대 현안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는 ‘12년 이후 지정하는 산업단지에 대하여 각 시?도의 총량제 적용을 검토하고 있어 수요범위를 초과할 경우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사업비에 대한 국고지원을 중단하고, 농공단지에 대한 국고지원도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도의 경우 타 지역과 비교해 기반시설 등 주변 인프라와 기업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저렴한 산업단지 분양가격만이 타 지역과 기업유치 경쟁에서 살아 남을수 있다.

전북도는 현재 조성중이며 분양을 목전에 두고 있는 정읍첨단과학산단, 김제지평선 산업단지, 완주테크노 일반산업단지, 고창일반산업단지에 대하여 원가상승요인이 되는 문제점을 파악해 분양가격인하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

또한, ‘12년 이후 신규 지정을 신청하는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기존의 기반시설 활용정도와 입지선정의 적적성, 예상공사비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분양가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거나 수요가 불확실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선정에서부터 철저한 검증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그 동안 기업유치나 분양을 별개로 인식하고 산단조성 자체를 목적으로 추진하던 관행과 산단만 조성하면 기업유치가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보다는 사업초기부터 철저한 수요분석과 입지선정을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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