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기계 임대사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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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농기계 임대사업 ‘인기’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1.08.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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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만에 이용건수 1,400여건 돌파…고가농기계 저렴하게 대여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일)가 강소농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날개를 단 듯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이래 올해 7월말까지 이용건수는 1,400여건으로 이는 월평균 150건 정도가 임대되고 있으며 특히 기종에 따라서는 치열한 임대 경쟁이 이뤄져 여유있게 미리 신청해야 할 정도다.

김제시는 지난해 17억6,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 2,804㎡에 농기계보관창고 660㎡를 짓고 콩탈곡기 외 35종 250대의 농기계를 확보하고 수리용 부품도 구입, 원활한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찾아가 현지에서 농기계를 수리해주는 농기계 순회수리 사업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농기계를 임대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농가는 농업인안전공제(농협에서 가입)에 반드시 가입한 후 그 증서를 지참, 임대농기계 신청서 및 계약서를 작성하고 소정의 임대료를 납부하면 바로 농가당 한 가지 농기계를 3일 이내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전화 또는 현장 방문하면 된다.

농기계 연구회 총무인 공덕면 문명씨는 “1년에 3~4번 밖에 사용하지 않는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어 경비가 절약되고 보관에도 신경 쓰지 않아 좋다”며 “출장까지 와서 보수관리해 주니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성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과 순회수리 사업에 대한 농가들의 참여열기가 큰 폭으로 확산됨에 따라 필요한 때에 필요한 농기계를 임대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과 찾아가는 순회수리 사업을 더욱 확대해 영농작업에 편이를 제공하고 많은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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