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 병뚜껑 모아 장학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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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읍, 병뚜껑 모아 장학기금 조성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1.08.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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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향토기업인 (주)보배가 시판중인 ‘보배로’ 병뚜껑 수거 사업을 통해 진안읍에서 모은 병뚜껑 2만개에 대한 보상금 200만원을 진안읍장에게 19일 전달했다.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에서는 ‘내고장 소주 팔아주기’ 운동을 지난 3월에서 6월까지 전개하였다. 이는 읍민이 마신 ‘보배로’ 소주의 병뚜껑 1개당 100원씩을 적립하여 보상해 주는 방식이다.

이에 진안읍(읍장 이항로)은 향토기업도 살리고 이로 인해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보상금을 지역 꿈나무를 키우기위해 설립된 진안사랑장학재단에 기부할 목적을 가지고 진안읍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보배로 병뚜껑 모으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였다.

이에 진안읍 요식업체 등 주민들은 정성껏 모은 보배로 병뚜껑을 작게는 몇십개에서 부터 많게는 몇백개를 “의미있는 일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읍 병뚜껑 수거함에 채웠다.


이렇게 주민들의 정성으로 3개월 동안 모아진 2만개의 병뚜껑을 모아 200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된 것이다.


이항로 진안읍장은 “그동안 정성을 모아준 읍민 모두에게 감사하며, 이렇게 정성으로 모아진 보상금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진안사랑장학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진안=조민상/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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