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폭염, 야외활동 삼가로 건강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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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폭염, 야외활동 삼가로 건강 지켜야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08.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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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상순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늦 여름철 불볕더위엔 실외작업 등 야외활동을 되도록이면 자제하고 건강을 지켜야 한다.

지난 한 달 동안 폭염피해로 진료를 받은 온열질환자는 총 251건으로 폭염특보 발령이 가장 많았던 7월 3주차에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다. 폭염특보 발효시에는 응급실 총 내원자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는 등 폭염특보와 온열질환자 발생 간에는 상관관계가 높다는 분석이다.

온열질환자 발생은 여자보다 남자가, 연령대별로는 40대-50대 남자와 60대-70대이상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했다.

남자인 경우 폭염피해 발생장소가 실내?외작업장인 경우가 절반을 차지하였고 시간대는 주로 오후 3시~6시와 12~오후 3시에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런 더위가 있는 날, 기온이 그다지 높지 않은 날이지만 습도가 높거나 바람이 약한 날 등 신체상태가 더위에 익숙지 않을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이 집중되는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시원한 장소에 머무르며,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여야 한다.

더운날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의 온열질환 증상이 있으면 그늘로 가서 반드시 휴식이 필요하다.

특히, 고령자, 어린이, 실외 작업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이상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1339나 119로 연락하여 가까운 의료기관에서의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기상청이 9월 상순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늦더위가 있겠다고 예보함에 따라 폭염특보 상황에 맞춰 도내 각 지자체와 보건소는 고위험군(독거노인, 시설보호 노인?어린이 등)에 대한 신변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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