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춘향골 남원 농산품, 추석 선물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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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춘향골 남원 농산품, 추석 선물 인기몰이
  • 박상민
  • 승인 2011.09.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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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골 포도, 농진청 탑프루트 평가 ‘대상’ 수상
-춘향골 배, 남원명품 멜론 우수성인정 해외 수출

조화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남원 특산품들이 실속형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남원지역은 지리산을 중심으로 고냉지와 평야지로 구분돼, 타 지역에 비해 수확기간이 길고, 고랭지 과일은 일교차가 커 당도가 매우 높고 신선하다.

특히, 고유의 향이 깊으면서 조직이 치밀한 관계로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 소비자의 기호성이 높다.

남원의 대표적인 지역특화 작목인 사과, 포도, 파프리카, 멜론, 배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맛과 당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춘향골 포도=남원 춘향골 포도는 섬진강 지역의 평야지와 지리산 고랭지 지역 355㏊에 780농가가 재배하고 있어, 전라북도 최고 주산단지다. 이러다보니 수확기간이 길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저장성이 좋아 국내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납품되고 있다.


특히, 흥부골 포도 생산지는 400~700m 고랭지인 지리산으로 여름철에는 서늘한 기후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맛과 향이 뛰어나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탑프루트 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남원 아영 흥부골 최고품질 포도는 품질 기준을 엄격히 정해 당도 15도 Brix 이상, 무게 송이당 380g에서 420g, 착색도 최상급, 잔류 농약 허용기준 이하 등 고품질 포도를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지리산 고랭지 청정 사과=우리나라 사과 최고 적지라 할 수 있는 지리산권에서 생산된 사과는 40년이 넘는 사과 재배역사와 일교차가 커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고 고유의 향과 빛깔이 곱고 맛이 매우 좋아 명품사과로 전국 도시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맛과 당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 마트 등을 비롯한 러시아에도 수출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남원 사과농가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추석 선물은 9월 초순부터 생산되는 조생종 홍로, 아우리 등이 판매된다.


▶ 춘향골 배=남원 춘향골 배는 공동선별?공동출하로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으며 국내 뿐 만아니라 해외에서도 맛과 당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93년부터 해외로 수출해 왔지만 금년에도 대만, 홍콩, 캐나다, 뉴질랜드, 러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총 250톤을 수출할 계획으로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 파프리카=지리산권에 위치한 남원 고랭지 명품 파프리카는 고랭지 여름철 서늘한 기후 특성을 살려 육성해 저장성이 뛰어나고, 과육이 두텁고, 아삭아삭하다.


시에서는 남원의 독특한 자연환경 특성을 활용한 명품 파프리카 생산을 위해 첨단 시설하우스, 양액시설 등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시설하우스 17.7㏊에 2,300톤을 연간 생산?출하할 수 있도록 유통체계를 일원화했다.

개방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량 절반 정도를 수출 목표로 하고 있을 만큼 수출농업을 선도하는 작목이기도 하다.

또한 식품 안정성을 확보, 소비자로부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농가교육 등을 실시하여 GAP 인증을 받았으며, 그 동안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개선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07년도 원예전문생산단지 중 최우수 단지 선정, 2011년도 농시기품부 원예전문생산단지 평가 전국 최우수를 수상 하는 등의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 고품질 남원명품 멜론=남원명품멜론은 최적의 토양과 재배환경에서 생산되어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난 최고 품질을 자부하고 있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멜론시험포를 운영하고 있는 남원시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수출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받아 홍콩, 대만, 일본 등에 수출하는 등 농촌에 활력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해 원예브랜드 국가공모 사업에 선정, 2013년까지 95억원을 들여 생산, 유통 시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남원의 전통 명주 ‘황진이’= 지리산의 맑은 공기속에서 자란 오미자와 깨끗한 물이 어우러져 빚어진 황진이주는 그 맛이 부드럽고 깨끗하여 애주가들로부터 은근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었다.


국세청의 대한민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바 있는 황진이주가 남북정상회담의 만찬주 대열에 선정되고, 농림부의 한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대상과 함께 8명의 소믈리에가 뽑은 최고의 전통주로 뽑히면서, 애주가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도 황진이의 유혹에 빠져들고 있다.


▶ 최고의 목공예품 ‘남원목기’=예로부터 남원목기는 목재의 독특한 문양과 은은한 향으로 인하여 유명하며, 요즈음 웰빙시대를 맞아 현대인들에게도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통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남원목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해 유사상품과 차별화는 물론이고 현대감각에 맞는 샐러드사발, 찻잔세트, 추어그릇, 캐릭터 어린이용 그릇 등 새로운 제품들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문의처> -남원시 원예허브과 ☎620-6236, 경제과 063) 620-6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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