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집 비우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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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집 비우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9.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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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과 연휴를 앞두고,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 집을 비우는 세대가 많다. 이 시기가 되면 기승을 부리는 것이 빈집을 노리는 빈집털이다.

경찰에서는 명절 때가 되면, 금융기관 주변의 날치기, 편의점 등 현급취급업소에 대한 강 ? 절도 예방과 함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주력하는 것이 바로 주거지역에 대한 빈집털이 예방이다.

하지만, 빈집털이 예방은 결코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근절할 수 없는 숙제이다. 그 수법이나 도구들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첨단화 ? 지능화되면서 침입흔적과 단서를 남기지 않는 등 교묘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주민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미리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석 연휴 집을 비우기 전 우선 집이 비워지는 것에 대한 흔적을 없애야 한다. 이웃에게 부탁하여 우편물이나 신문을 챙겨줄 것을 부탁하고, 우유배달 등도 미리 연락하여 중단시키는 것이 좋다.

또, 빈집을 위장하기 위해 전등을 켜두는 것은 낮 시간이나 새벽에도 계속 켜 있게 돼 오히려 더 빌미를 제공할 소지가 많은데, 자동으로 켜졌다 꺼지도록 조절할 수 있는 전등이나 TV의 타이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문단속과 시정장치에 대한 확인과 보강이다. 꼭 명절이나 휴가가 아니더라도 집은 언제든지 비워질 수 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기보다 미리 조치를 취해두는 것이 빈집털이 예방의 지름길이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예약순찰제”를 실시하고 있는 경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 추석 명절에는 집을 비우기 전에 미리 점검하고 대비하여 집으로 돌아와 빈집털이로 황당해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익산경찰서 경무계 경장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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