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세조가 관원에게 내린 교지(敎旨)가 발견돼 전문 감정위원들로부터 2,000만원의 감정가를 받았다.
이날 출장 감정에서는 고산면에 거주하는 성모씨가 의뢰한 조선시대 세조(3년) 교지가 근래 드물게 높은 2,000만원의 감정가를 받아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교지란 조선시대 국왕이 4품(品) 이상의 관원에게 내리는 문서로, 왕권을 상징하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외에 조선시대 관청에서 제작되어 사용되던 인화문 그릇이 500년 이상의 전통을 인정받아 450만원의 감정가를 받은 것을 비롯해 산수, 화조 등 60점의 작품이 그려진 두산 정술원 선생의 백납병풍(감정가 600만원), 전남 보성지방에서 제작되던 머릿장(100만원) 등도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TV쇼 진품명품-출장감정 완주군편’은 다음달 2일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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