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종합 재해대책 수립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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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종합 재해대책 수립 필요하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09.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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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0년간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1.5℃상승하는 등 20세기 중반 이후 기후변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나 폭염, 폭설 등으로 재난?재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 하루 80㎜이상 집중호우가 1990년대 대비 2000년대에는 2.1배 증가되고 있으며, 이상기후 빈발로 홍수가 자주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매년 7~8월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북서쪽으로 확장?강화되면서 강한 일사와 함께 폭염?열대야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국지성 호우나 지구 온난화, 해수면 상승, 폭설 등으로 최근 3년간 피해 현황을 보면 도로, 교량, 하천,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 880억1천1백만원, 건물, 농경지, 비닐하우스, 축사, 선박 등 사유시설 103억8천1백만원, 총 983억9천2백만원과 가축 49만1,506두가 폐사되고 이재민 40명이 발생되었다.

전북에는 섬진강댐, 용담댐, 부안댐 등 다목적댐이 있으나 사실상 용담댐의 경우에만 홍수조절 능력이 있으며 섬진댐의 경우에는 수위조절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부안댐의 경우에는 홍수조절 기능이 없어 홍수대책을 위한 개선책이 시급하다.

또한 풍수재해 농작물 보험가입 지원품목 확대와 경작규모 축소를 통해 많은 농민들이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연중무휴 상황관리 근무체제 및 재해 예?경보시스템 구축운영과 시설별 예방 대책에서 광역개념의 홍수방어체계 구축, 상류에서부터 근원적인 유역방재종합대책 추진, 풍수해 저감 종합대책 수립 등 신 개념의 종합 재해예방대책 추진이 필요하다.

아울러 중?상류 하천 부지매입 저류지 조성과 사방댐건설, 개발사업지와 도심지에 저류 및 지하 우수 저류조 설치하고 하천, 하수도 단면 확대, 하상퇴적 구간 준설 등 배수능력을 확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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