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경영대학원, 채수찬 교수 초청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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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경영대학원, 채수찬 교수 초청특강
  • 윤복진
  • 승인 2011.09.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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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이 국내 외환 위기 당시 국가 정책 결정에 참여했던 채수찬 KAIST 교수를 초청, 지난 20일 저녁 ‘한국 경제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특강이 펼쳐졌다.

이날 특강에서 채 교수는 “세계금융위기 이래로 글로벌 경제가 중장기적 침체 국면에 있으며, 대외의존도가 크고 금융부문이 취약한 한국경제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한 뒤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기술혁신”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국가적인 위기대응책 마련은 눈앞의 문제 보다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과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가장 큰 국가적 과제는 소프트웨어, R&D 집약적 산업 등 지식기반 산업으로 주력 산업을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라이스대학 종신교수로 근무하다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채 교수는, 서울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KAIST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특사로 2005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했던 채 교수는, 17대 국회에 등원하여 집권여당의 정책위 부의장을 맡아 서민경제회복위원회, 공기업개혁기획단, 부동산정책기획단, 세계금융선진화특별위원회 등을 이끌기도 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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