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이 국내 외환 위기 당시 국가 정책 결정에 참여했던 채수찬 KAIST 교수를 초청, 지난 20일 저녁 ‘한국 경제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특강이 펼쳐졌다.
특히 “국가적인 위기대응책 마련은 눈앞의 문제 보다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과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가장 큰 국가적 과제는 소프트웨어, R&D 집약적 산업 등 지식기반 산업으로 주력 산업을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라이스대학 종신교수로 근무하다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채 교수는, 서울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KAIST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특사로 2005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했던 채 교수는, 17대 국회에 등원하여 집권여당의 정책위 부의장을 맡아 서민경제회복위원회, 공기업개혁기획단, 부동산정책기획단, 세계금융선진화특별위원회 등을 이끌기도 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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